대구사이버대, 베트남서 ‘한국의 정’ 전파
대구사이버대, 베트남서 ‘한국의 정’ 전파
  • 남승현
  • 승인 2018.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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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현지 초등학교 방문
미술·악기 등 교육활동 펼쳐
부채춤·태권도 공연 큰 호응
사진촬영 몰려 ‘한류’ 인기 실감
동정=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의 한 시골마을을 찾아 한국의 정(情)을 전하고 돌아왔다.

25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해외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 지역 르엉손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5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옥분 학생처장 외 21명으로 구성된 대구사이버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3개월간 각자의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 △한국어교육 △창의력미술교육 △오카리나수업 △에코백 및 리본공예수업 △체육수업 등 5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었다.

특히 단원에는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원태희(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하동군)와 레티김토아(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울산시)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부채춤과 태권도 공연을 통한 문화교류, 한복체험, 네일아트, 벽화그리기 등 노력봉사 활동 프로그램도 펼치며 호응을 얻었다. ‘부채춤’과 ‘태권도 공연’은 끝나고 난 후 많은 현지인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옥분(학생처장, 언어치료학과 교수) 단장은 “한국문화 체험활동으로 이뤄진 한복체험이 현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덕분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계기 뿐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인류를 위한 아름다운 경험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춘 따뜻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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