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물 등 5개 단지 20억원 투입
힐링로드·운동시설 등 조성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가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새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베리어프리 사업(고령자·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만들기)’을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로 개념을 확대했다.
또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범물용지, 상인비둘기, 지산5단지, 남산까치, 신암강남)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
도시공사는 우선적으로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입주민 모두가 보다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 로드를 조성하고 운동시설 등을 확충했으며 재난관리 창고를 단지마다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현수막, 디지털게시판 등을 설치해 스마트단지가 실현토록 했으며 외부 담장 벽화사업, 외벽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를 만들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대구도시공사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그 간의 일궈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며 “시민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 왔고 그 시작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