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잡고 새해 연승 첫 단추 채우자”
“자메이카 잡고 새해 연승 첫 단추 채우자”
  • 승인 2018.0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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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오늘 터키서
올 두 번째 평가전 치러
북중미 ‘복병’ 상대로
정예 국내파 총출격 전망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의 ‘복병’ 자메이카를 상대로 새해 연승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몰도바와 새해 첫 경기에서 김신욱(전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몰도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의 약체라는 점에서 이날 결과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승대(포항)와 홍철(상주) 등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들어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이근호(강원) 등 기존 멤버들을 투입했고 결국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상대인 자메이카는 이번 유럽 전지훈련 중 평가전을 치르는 3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월 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도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승 1무로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대표팀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전에서는 몰도바와 달리 정예 국내파 멤버들을 출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 감독은 몰도바전이 끝난 뒤 “자메이카전은 오늘 후반전에 나갔던 기존 선수들을 주로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몰도바전 결승 골 주인공인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자메이카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몰도바전이 새로운 선수 기량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자메이카전은 국내파 주축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김신욱과 이근호, 장현수 등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주역을 포함한 기존 멤버들이 대거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신태용호는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신욱과 이근호가 투톱으로 나왔고, 이재성이 미드필더를, 장현수가 수비를 지켰다. 이들 모두 몰도바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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