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함께 ‘그때 그 시절’로 가볼까…대백아울렛 ‘추억의 거리 체험전’
삼대 함께 ‘그때 그 시절’로 가볼까…대백아울렛 ‘추억의 거리 체험전’
  • 황인옥
  • 승인 2018.0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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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수집한 양호열 씨 소장품
교실·문방구·동성로길 등 재현
1970년대 초등학교 교실(1)
1970-80 교육 기자재(주판, 수학 참고서). 대백아울렛 제공

대구는 한국전쟁의 화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도시 파괴를 겪지 않았고, 1910년대의 근대화 역사를 간직할 수 있었다. 여기에 1970년대의 산업화 과정이 더해지면서 대구의 풍경은 다양한 역사가 중첩된 콘텐츠로 성장했다.

대백아울렛 특별 기획전 ‘추억의 거리 체험전’은 역동적인 역사를 간직한 대구의 지난 100년 한국 근·현대사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다. 전시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하는 특별한 경험 통해 대구 근대 거리를 재조명함하고, 역사적 추억 바탕 아래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의 중심은 고문헌 수집가 ‘양호열(한국교육역사연구소)씨가 30여 년 동안 소중하게 모아온 자료들이 된다. 양호열 씨는 지난 20여 년간 서울, 대구, 포항, 마산 등 주요 전시장에서 ‘한국교육자료 변천사전’을 기획해 다양한 전시회를 해왔다. 그는 국내 각종 박물관의 교육관련자료 제공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대구백화점을 중심으로 조성된 동성로 상권의 재현을 통해 당신의 풍물거리를 사실감 있게 재현한 거리 모습과 이발소, 구멍가게, 문방구, 초등학교(교실, 교무실) 등을 간접 체험하는 이색 공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주제별, 시대별, 전시품별 등의 테마로 구성된다.

주제별전에는 △일제강점기 교육 자료 및 역사 기록물 △광복 이후 미군정 교육자료 및 역사 기록물 △1960년대 이후 교육자료 및 역사 기록물 △1960-70년대 생필품 및 의류 △재현관 : 초등학교 교실·교무실, 문방구, 구멍가게, 이발소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기자재-주판수학참고서
1970-80 교육 기자재(주판, 수학참고서).

또 시대별전에는 △1930-50년대 수탈의 절정기 교육현장 자료에서 해방 이후 미군정 등 교육 기록물 △1960-70년대 근대화 과정의 교육 자료에서 현대 교육자료 등 다양한 기록물 △1970-80년대 재건을 통한 근대화 과정 속 치열했던 삶의 흔적과 기록물 △1990년대 현대 생활 속 잊혀 졌던 다채로운 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전시품전에서는 △일제 강점기 신교육자료 및 미군정 교육자료, 기록사진 △근대화 재건에 관련된 각종 생활용품 및 인쇄물 등 기록자료 △1970년대 초등학교 교실 및 교무실 재현(체험관) △1980년대 문방구와 구멍가게(체험관) △1980년대 이발소 재현(체험관) 등을 만난다. 2월18일까지 대백아울렛 8층 행사장. 053-770-130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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