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자, 8년 만에 ‘한자리’
노사정 대표자, 8년 만에 ‘한자리’
  • 승인 2018.01.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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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의 열어 의제 등 논의
양대 노총, 근로시간 단축 의지
노사정대표자-손꼭잡고
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6차 회의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 있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참석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합뉴스


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가 3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7층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양대 노총이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9년 11월 25일 대표자 회의에서 전임자와 복수노조 문제를 논의를 이후 8년 2개월여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앞서 문 노사정위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노사정위를 비판해온 노동계를 겨냥해 지난달 11일 “기존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 재편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를 24일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곧바로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노총은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준비 부족으로 24일 참석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25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8년 2개월 만에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상견례 차원에서 인사를 나눈 뒤 노사정위 재편 방안 등 의제 설정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는 노사정위의 논의와 의사 결정구조 변경을 비롯해 여성·청년·비정규직으로 참여 주체 확대, 의제 설정 등을 놓고 노사정 간에 열띤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양대 노총은 회의에서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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