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 ‘탈수성구’ 현상 뚜렷
대구 고교생 ‘탈수성구’ 현상 뚜렷
  • 남승현
  • 승인 2018.01.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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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비중·수시모집 확대 영향
비수성구 학군 지원자 증가세
총 배정인원 1만5천525명
전년 대비 2천707명 감소
대학입시에서 내신비중 및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비수성구 학군 지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3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2018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고교를 발표하는 가운데 수성구에서 비수성구(중구, 동구, 북구, 2학군)로 1단계 1, 2지망에서 배정된 학생 비율은 12.1%(226명/추첨배정인원 1천869명)으로 2017학년도 10.9%(234명/추첨배정인원 2천154명)에 비해 1.2%증가했다.

올해 총 배정 인원은 1만5천525명(남학생 7천777명, 여학생 7천748명)으로, 60개교(남 18개교, 여 14개교, 공학 28개교)에 배정됐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2천70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29명 더 많이 배정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에 8천953명, 2학군에 6천572명이 배정됐으며, 90명의 학생이 1, 2학군의 조절학교(대구고, 협성고, 신명고)에 배정됐다. 조절은 모집정원보다 합격자 수가 넘치는 학군에서 부족한 학군의 일부학교로 본인의 희망 또는 통학시간 등을 고려하여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탈수성구 현상은 대입 내신관리에 유리하고 수시모집과 관련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호하는 학생과 학부모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추첨배정고등학교 입학예정자 발표는 1일 낮 12시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와 해당 중학교에서 발표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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