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메르스 환자 ‘제로’
작년 국내 메르스 환자 ‘제로’
  • 남승렬
  • 승인 2018.02.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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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220명 모두 음성
중동지역 감염 위험은 여전
지난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는 발생하지 않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년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1천248건 중 220명(17.6%)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확진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중동지역 및 인근 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시·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통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의심환자 중 145명(65.9%)은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등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환자를 의료기관이 신고한 경우가 99명(45%), 환자가 직접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한 경우가 81명(37%),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경우가 40명(18%)이었다.

질본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 등을 통한 메르스 국내 유입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해외에서는 25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지역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38명이 발생했고 아랍에미리트 6명, 카타르 3명, 오만 3명 등이었다.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접촉은 물론 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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