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 ‘특수시책’ 효과…외국인 범죄 ↓
영천경찰 ‘특수시책’ 효과…외국인 범죄 ↓
  • 서영진
  • 승인 2018.02.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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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5% 줄어든 33명
즉석 범죄예방 교실 등
맞춤형 치안활동 결실
범죄예방1
영천경찰서 특수시책인 ‘ON THE SPOT 범죄예방교실’즉석으로 각종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영천지역 체류 외국인은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범죄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연말 기준, 영천지역 외국인 범죄자는 3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5.3% 줄었다. 외국인 범죄는 2015년 57명, 2016년 51명이다.

지역내 등록 외국인은 2015년 2천775명, 2016년 3천29명, 2017년 3천92명, 2018년 3천546명으로 점증 추세다.

외국인 범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사범으로 2015년 27명, 2016년 23명, 2017년 12명으로 감소했다.

사기 등 지능범의 경우도 2015년 11명, 2016년 7명, 2017년 4명으로 급감했다.

외국인 범죄 감소 추세는 외국인 범죄 강력 단속과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운영 및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등이 효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천경찰서 특수시책인 ‘ON THE SPOT 범죄예방교실’ 과 ‘경찰서↔외국인고용업체(303개) 비상연락망’ 등도 큰 힘이 됐다. ‘ON THE SPOT 범죄예방교실’은 2017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천경찰서만의 특수시책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서 즉석으로 각종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총 27회 853명을 대상으로 음주·무면허, ATM 절도 등 모르면 저지르지 쉬운 범죄에 대해 교육을 가졌다.

‘경찰서↔외국인고용업체(303개) 비상연락망’은 2015년 5월 구축한 뒤 매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외국인근로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공지사항, 지역 內 외국인 범죄현황, 범죄예방 홍보사항 등을 외국인 고용업체 대표 및 담당자에게 크로샷(통합메시징서비스)을 통해 정기적으로 문자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이갑수 영천경찰서장은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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