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받은 손에서 땀이 났다”
“이식받은 손에서 땀이 났다”
  • 남승렬
  • 승인 2018.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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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이식수술 1년…안정기 판단
수혜자 손진욱씨 “70% 회복”
국내 최초로 팔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팔·손의 기능이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1년이 경과된 현재 해당 환자는 “이식받는 손에서 땀이 났다”고 밝혀 수술 후 일상적 생활이 가능한 안정기로 접어든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 팔 이식수술 수혜자인 손진욱(37)씨는 지난 2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팔 이식수술 1주년 경과 보고회에서 이식받은 왼쪽 손으로 마이크를 잡은 채 “다치기 전 왼손에 땀이 좀 났었는데 이식받은 손에서도 한두 달 전부터 땀이 났다”며 “원래 다른 사람 손인데도 땀이 나는 걸 보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술 전과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70% 정도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양치질, 옷 입기, 운전, 머리 감기 등 일상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료진을 비롯해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이식받은 손으로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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