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안심·픽업… ‘배송 차별화’ 설 대목잡기
직원안심·픽업… ‘배송 차별화’ 설 대목잡기
  • 김지홍
  • 승인 2018.0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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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맞춤형 ‘딜리버리’
소액상품 무료배달서비스 등
유통업계, 배송 전쟁 ‘돌입’
명절은 각종 선물 배송이 붐비는 기간이다. 유통업계들은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 등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명절 때마다 차량이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선물상품 배송을 전담할 지원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배송 전담팀 직원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배송 전표를 확인한 후 직접 물건을 챙겨 차에 싣는다.

정육이나 생선 등 신선 식품은 고객이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맞추는 등 일일히 확인해 배송한다. 고객 맞춤형 배송시스템이다보니 고객의 만족도도 높다.

대구백화점 김영환 인사·총무팀장은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는 향토 기업인 대구백화점에서 고객들과 스킨십하는 오랜 전통이자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과 만족하는 고객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큰 힘”이라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명절 행사 기간 중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경우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수령이 가능한 ‘픽업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들이 혹시 모를 배송 지연 등에 대한 걱정을 덜겠다는 차원에서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은 11일까지 5만원 이하 소액 선물 상품도 무료 배송하는 ‘엘(L)배송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설 명절 전날까지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신속 배송팀’도 별도 운영한다.

점포별 직원 20여명씩으로 꾸려진 신속배송팀은 대구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5시까지 배송 접수를 받고 다음날 바로 배송을 시작해 모든 주문 상품을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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