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달성군청 정보통신과 채해수 통신담당
<와이드인터뷰> 달성군청 정보통신과 채해수 통신담당
  • 대구신문
  • 승인 2010.0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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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깨끗' 설치비용 '절감'
통신맨홀 없이 지하인입...공무원 제안 '은상'
달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제안에서 정보통신과 통신담당 채해수(6급·사진)씨가 구랍 31일 은상을 수상했다.

채씨는 5회선 이하 가공통신선은 통신맨홀 없이 지하인입을 할 수 있도록 제안서를 달성군에 제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채씨의 제안내용대로 소규모 단독주택, 소형공장,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때 5회선 이하의 통신선로는 맨홀을 설치하지 않고 전주 하단부에서 건물 내부의 통신 단자함까지 전선관만 설치하도록 안내해 맨홀 설치비용 절감과 도시미관도 해결 할 수 있어 건축주들의 민원과 불편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채씨는 “지난 2008년 1년간 399건의 소규모 신축허가 건물의 통신공사 착공 전 설계도서 민원처리를 하면서 검토한 결과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독주택, 소형공장, 근린생활시설 등 소형건축물을 신축할 때는 지금까지 통신선로 5회선 이하의 소규모 회선인데도 맨홀을 설치하는 것 때문에 공사비 부담이 많았다”는 것이다.

또 “맨홀을 설치해도 통신선을 건물에 가공으로 인입을 설치하는 바람에 도시미관에도 문제가 많아 건축주들의 불만도 컸다.”고 털어놨다.

이번 채씨의 제안으로 달성군은 1월초부터 건축허가 신청할 때 통신공사 착공 전 통신설계도서 기술기준검토민원 처리를 하면서 맨홀 설치를 제외하도록 대구지역 15개 통신설계업자를 소집해 통신공사의 설계도면 작성방법을 전달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건축주들은 건축물 가공인입에서 지하 인입으로 도시미관이 깨끗해지고 맨홀설치에 들어가는 비용 90여만원도 절감되는 등 맨홀설치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만과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씨는 또 “국무 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 등에서도 도시미관을 해치는 가공선로 문제를 결론을 내지 못한 문제들”이라며 “대구시에서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대구 전체의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제안내용을 적극 검토한 후 전국 소규모 건축물 5회선 이하 통신선로에 대해서는 맨홀설치 없이 전주 하단부에서 건물 내부 통신 단자함까지 전선관만 설치, 지하 인입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소규모 단독주택, 소형공장, 근린생활시설 등 소형건축물에도 5회선 이하의 통신선로까지 건축물에 인입 할 때 통신설비기술기준 제26조에 맨홀을 설치해 지하입인 하도록 규정을 하고 있어, 건축주가 도로 경계선 가까운 사유지에 통신맨홀을 설치해야 건물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통신맨홀을 설치해 놓아도 기간통신사업자(KT, SK, 유선방송업자)들은 지하인입을 하지 않고 가공인입을 하고 있어 건물방수와 도시미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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