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평창…감동이 몰려온다
막 오른 평창…감동이 몰려온다
  • 윤주민
  • 승인 2018.02.0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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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30년 만에 올림픽
오늘 밤 8시 화려한 개회식
총 92개국 2천920명 참가
15개 종목 17일간 열전
한국 金 8개·종합 4위 목표
첫경기주목
경기장 가득 채운 올림픽 열기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다시 타 오른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2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천920명이 참가한다. 이는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서 145명의 선수와 임원 75명 등 220명이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대 관심사는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다.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하면서 ‘평화올림픽’의 토대가 마련됐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우리나라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코리아(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남북은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올림픽으로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15개 세부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빙상 5개 종목(쇼트트랙·스피드·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설상 7개 종목(스노보드,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노르딕 복합), 슬라이딩 3개 종목(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의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4위 달성을 노린다.

이상환·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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