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초, 표준화교육 산실 ‘발돋움’
관문초, 표준화교육 산실 ‘발돋움’
  • 이혁
  • 승인 2018.02.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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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학교 지정, 2년째 연구 진행
배움·체험·실천 영역별 학습
소식지 홍보 등 의식 확산 기여
관문초-표준화교육시범학교운영

대구 관문초등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표준화교육 시범학교(산업통상자원부/한국표준협회)로 지정돼 ‘LEP-표준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 속 표준화 의식 함양’이라는 연구 주제 하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2년간 운영했다.

표준화교육 시범학교는 국가 경쟁력의 척도로서 표준의 중요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서 학생들의 표준 마인드에 대한 인식 제고 차원에서 운영된다.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 잠재적 표준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표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생활 속 표준화 의식을 기르고자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연구 과제의 실행으로 첫째, LEP-표준화교육 여건 확충을 위해 표준 환경(표준 체험실 구축, 학급 및 교내 표준 코너 설치)을 조성해 표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켰고,‘e-standard’운영으로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표준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으며, 표준화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둘째, LEP-표준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표준화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표준워크북과 공개수업으로을 개발해 표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했으며, 공개 수업 등 교수ㆍ학습 활동 적용으로 표준수업의 질적 향상과 표준수업 전문가로서의 교사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

셋째, 생활 속 표준화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배움(L)과 체험(P)을 통한 표준화 실천(P)교육을 전개해 표준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폭을 넓히게 됐고,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표준화 활동(표준화 과학 동산, 표준 발명아이디어, 표준 가족신문 만들기, 표준 생활 실천 UCC)를 전개해 표준 생활의 실천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홍보 활동(사이버 공간, 표준 소식지, 표준 학교방송, 표준 학교신문 등)을 통해 표준화교육 운영 전반의 내용을 홍보함으로써 표준화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표준화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표준화에 대한 의식 변화에서도 표준을 알기 전에는 표준이 무엇인지, 표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으나, 표준을 공부하면서 우리 생활 속의 많은 것들이 표준화돼 있고, 표준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표준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관문초등 임휘득 교장은 “LEP(배움, 체험, 실천)-표준화교육의 영역별 프로그램을 통해 표준화교육이 이해를 넘어 실천의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표준교재와 전문적인 표준화교육 자료가 함께 개발 및 보급된다면 보다 체계적인 표준화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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