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년도 사업에 선정
향후 3년간 지속적 업무 수행
대구한의대는 최근 코이카 대회의실에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2018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제고하고, 세계시민 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코이카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이카에서는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운영에 대한 재정지원, 개발협력 관련 전문강사 추천, 해외봉사 현장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전국 9개 대학만 선정된 다년도 사업에 선정,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대학은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란 과목을 교양과정으로 1, 2학기에 각각 개설해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에 대한 기초 소양과 개발도상국가의 주요 보건문제, 공적개발 원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됐다.
대학은 보건학부, 한의학과, 간호학과 교수 및 코이카를 비롯한 국제개발협력 및 보건의료에 관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페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공동 워크숍, 국제기구 및 기관 방문, 문화유적 탐방 등의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