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 입항 외국선박 안전문턱 높아졌다
포항항 입항 외국선박 안전문턱 높아졌다
  • 포항=이시형
  • 승인 2010.0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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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포항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223척을 승선 점검을 펼친 가운데, 이중 20척을 출항 정지시켰으며 나머지 203척에 대해 기한부로 시정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서 출항 정지율이 3.2% 감소한 반면, 결함률은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포항항만청 자체 항만국통제계획에 의한`우선점검제도’시행으로 안전평가지수가 나쁜 선박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캄보디아, 파나마 국적선박이 전체 출항중지 선박의 64%를 차지했다. 또 1천t이상 5천t미만의 선령 10년 이상 된 일반화물선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함별로는 소화설비(22.9%), 선박구조(14.6%), 구명설비(13.1%), 항해안전(9.9%), 선박기기(8.8%) 순으로 집계됐으며, 선박설비 자체 결함보다 선원의 선박운용 미숙과 기기의 정비미흡으로 지적되는 사례가 많았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안전관리평가지수(T/F)에 의한 우선점검제도의 도입 등 선박점검을 내실 있게 한 결과, 포항항 및 인근해역에서의 외국 선박에 의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우선점검제도는 선박안전평가지수, 해양사고·결함신고 여부, 안전관리 부실 국적·선급에 등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우선적으로 점검할 선박을 선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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