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 예비후보들이 많으면 당연히 경선을 해야한다”며 “지역구 의원의 의중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2013년까지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내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이는 일본기업들이 우리나라의 노사분규를 가장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노사환경이 예전과 달리 많이 나아졌다는 것에 대해 일본인들과 기업들의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업유치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역의 대형예산은 영호남 정권이니 하는 지역성이 아니라 해당 지자체와 국회의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TK정권 시절부터 수십년간 끌어온 동해안 7번국도 확장공사가 실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자기 지역의 예산을 따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다른 지역 예산에만 배아파하는 행태는 이젠 없어져야 하며 어렵게 유치한 대형 국책사업을 역량부족으로 사장시키는 것은 바보나 할 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인사를 나눈 뒤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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