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에 연금 …임효준 첫 혜택
올림픽 金에 연금 …임효준 첫 혜택
  • 승인 2018.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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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단 평가점수 따라 지급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4년간 흘린 땀과 눈물의 보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영광과 명예를 얻는다.

아울러 각종 포상금으로 경제적 혜택도 받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메달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 경기단체를 통한 종목별 포상금, 그리고 기타 소속팀 포상금 등이 있다.

1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에서 지급하는 연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평가점수에 따라 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정금’과 평가점수에 대해 연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일시금’, 월정금을 받는 사람의 평가점수가 110점을 초과했을 때 추가로 지급하는 일시장려금과 평가점수가 낮아 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등에 지급하는 특별장려금을 통칭한 ‘장려금’이 그것이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획득한 메달에 대한 평가점수에 따라 연금을 받는다.

연금은 평가점수 20점 이상부터 받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만 획득했을 때는 연금을 받지 못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평가점수는 10점이기 때문이다.

같은 금메달일지라도 대회규모나 수준에 따라 평가점수가 다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올림픽대회 금메달의 평가점수는 90점이다.

통상 누적 평가점수가 110점이 돼야 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 한해 금메달을 딸 경우 평가점수가 90점일지라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한국체대)도 처음으로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매월 받는 월정금과 일시에 지급되는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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