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완승…4강 진출은 좌절
한국 남자컬링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격침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9차전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10-4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타이브레이커에 올라 4강에 오를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를 저지했다.
남자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4강’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미국에게 패하더니 스웨덴전에서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노르웨이, 캐나다, 덴마크까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5패를 떠안았다. 4강 진출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남자대표팀은 마지막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연달아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메달을 향한 꿈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남자대표팀은 4년 후를 기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에도 4승 5패로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여자대표팀이 4년 전 소치 대회 때 3승 6패로 8위에 그친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이상환·윤주민기자
남자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9차전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10-4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타이브레이커에 올라 4강에 오를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를 저지했다.
남자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4강’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미국에게 패하더니 스웨덴전에서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노르웨이, 캐나다, 덴마크까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5패를 떠안았다. 4강 진출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남자대표팀은 마지막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연달아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메달을 향한 꿈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남자대표팀은 4년 후를 기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에도 4승 5패로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여자대표팀이 4년 전 소치 대회 때 3승 6패로 8위에 그친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이상환·윤주민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