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미술관은 소장품전 ‘꿈결처럼 현실처럼’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지역 작가 및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기존의 소장품에 새롭게 추가된 신 소장품이 총 망라된다.

전시 제목은 ‘꿈결처럼 현실처럼’. 이번 전시가 문학용어 ‘환몽구조’와 같이 꿈의 공간을 경험하고 깨달음을 얻는 공간으로 작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제각각 다른 표현 방식과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꿈꾸는 심리상태를 전시에 녹여낸다.

또한 이들의 각기 다른 꿈들이 모여 또 다른 ‘꿈의 공간’을 연출한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부터 느껴지는 연출뿐 아니라, 몽환적이고 화려한 색감들로부터 우리의 눈과 마음을 현혹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이상과 꿈을 담는 희망을 확장한다.

참여작가는 로버트 야버, 권기덕, 박남희, 라리사 누리, 이정은, 김범, 요크힐버트, 이향미, 스테판 홀트 등 총 9명이다. 회화와 사진 등 20여점을 상설전시로 만나는 이번 전시는 경북대학교미술관 제 2전시실에서 열린다. 053-950-7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