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열전 마무리
평창동계올림픽 열전 마무리
  • 윤주민
  • 승인 2018.02.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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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金 5·銀 8·銅 4개로 7위

‘새로운 지평, 하나된 열정’을 슬로건 내 걸고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25일 폐막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순위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딴 메달 8개(금 3·은 3·동 2)보다 약 2배가 넘는 성적이다. ‘삼국지’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중국(금 1·은 6·동 2)과 일본(금 4·은 5·동 4)을 모두 제치고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만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 이외에도 메달밭을 확장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 4년 뒤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의 가능성을 보였다.

25일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른 컬링 여자대표팀은 4년 전 소치 대회(당시 경기도청, 현 경북체육회) 때와 달리 이변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날 남자 봅슬레이 팀도 이날 4인승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 16초 38로 독일 팀과 함께 공동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자신의 우상인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선수 이 종목 첫 메달리스트라는 업적을 남겼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매스스타트 이승훈(30·대한항공)의 금메달 1개를 필두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합작했다.

전체 금메달 수는 토리노(2006년)·밴쿠버(2010년) 대회에서 획득한 6개보다 1개 모자라다. 그러나 전체 메달의 증가, 그리고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닥하는 ‘균형 발전’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동계스포츠 강국 노르웨이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1위로 올랐다.

이상환·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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