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 기업유치로 증가 추세
포항시 인구 기업유치로 증가 추세
  • 포항=김기영
  • 승인 2010.01.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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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구가 적극적인 기업유치 성과로 점차 늘고 있다.

포항시 인구가 지난 한해동안 매월 꾸준히 증가해 12월말 현재 51만3천347명으로 지난 2006년말 50만7천674명에 비해 5천807명이, 2008년 대비 1천54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방자치단체가 흔하지 않는 현실에서 포항의 도시 활성화를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마다 인구늘리기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그동안 기업유치에 힘쓴 결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인구 증가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12월 읍면동별 현황을 살펴보면, 남구는 오천읍, 연일읍, 효곡동이, 북구는 장량동, 환여동 등이 증가했으며, 남구는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원룸에 단독세대 거주자 증가와 신규아파트 입주자의 증가, 북구는 영일만항 배후단지 주변 신규아파트 입주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시 인구는 `95년 통합이후 2000년 51만7천25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하였으나, 이를 기점으로 다시 줄어들기 시작하여 2006년에는 50만7천674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일만항 개항과 배후단지 조성은 물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 노력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와 공장설립, 각종 SOC 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달 평균 157.6명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올해부터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향후 영일만항의 활성화와 지식기반형 경제자유구역, 테크노파크 2단지, 국가산업단지, 동빈내항 복원사업 등 `High 5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포항지역 경기활성화는 물론 환동해 중심 광역도시로 우뚝 서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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