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붉은여우증식사업 4월 결실
영양군 붉은여우증식사업 4월 결실
  • 영양=윤성균
  • 승인 2010.01.0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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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추진 중인 붉은여우증식사업이 오는 4월쯤 결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지난5일 산촌박물관 토종여우 증식센터에서 사육중인 붉은여우 수컷 한마리를 서울 대공원 암컷 한마리와 맞교환했다.

이번교환은 근친번식을 방지하고 가임개체인 암컷의 추가확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우리나라의 토종여우번식사업은 지난 2006년 서울동물원장을 지낸 신남식 서울대수의학과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토종여우 15마리를 들여오면서 시작됐다.

영양군의 토종여우번식사업은 서울동물원이 자연번식에 성공한 새끼를 방사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영양군이 공동번식의 뜻을 제의하면서 지난해 8월 양측이 사업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 4마리를 분양받아 사육하면서 시작됐다.

협약후 영양군은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연구와 사육기술등은 신 교수가 맡아 4월경 전국지자체 최초로 토종여우 2세를 출산시켜 방사할 계획이다.

토종붉은여우는 야행성으로 주로 낮은 곳에서 서식하며 번식률이 낮고 사람은 해치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선 서울대공원에 14마리, 영양군에 4마리 등 총 18마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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