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 지원 덕에 메달 꿈 키워”
“경북도·체육회 지원 덕에 메달 꿈 키워”
  • 이상환
  • 승인 2018.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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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남녀컬링대표팀
체육상 시상식서 감사인사
“보내주신 성원 돌려 드릴 것”
김관용 도지사에 유니폼 전달
컬링팀
27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코엑스에서 열린 경북도체육회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최고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영호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제의 팀인 ‘갈릭 걸스’를 비롯한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컬링대표팀이 27일 오후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53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컬링팀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경북체육회 경기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 앞서 입장해 그간의 소회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경북도와 경북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은 김광용 지사에 선수단 전체의 사인을 담긴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김민정 여자팀 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은 컬링을 그동안 경북도와 경북체육회의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2004년 4월 김관용 도지사께서 컬링팀을 찾아 와 고충을 직접 듣고 지원을 약속하면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아무도 눈여겨 보지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믿어준 것이 경북체육회였다.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받은 박수와 응원, 경북체육회가 오랜 시간 보내준 지지로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응원과 지지를 이제는 경북도민과 경북체육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내내 ‘안경선배’와 ‘영미’라는 외침으로 화제가 된 여자 컬링팀 주장 김은정은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고 김경애는 “그동안 숙소에만 있다 어제 처음 밖에 나와 아직 얼떨떨하다. 이렇게 우리가 관심을 받을지 몰랐는데 이제 실감이 난다.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남녀 컬링대표팀 선수들에게 일일히 꽃다발을 걸어주며 축하한 뒤 “평창에서 보여준 경북 컬링팀의 선전에 국민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컬링팀 육성과 발전을 위해 의견을 모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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