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가 3·1절을 맞아 ‘애국 마케팅’을 실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일부터 전국 1천150여개 매장에서 ‘2018 무궁화 텀블러’, ‘2018 무궁화 카드’를 한정 판매한다. 제품에는 여러 종류의 무궁화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를 화사하게 표현했다.

텀블러 용량은 355ml로, 가격은 개당 1만7천 원이다. 스타벅스는 1인 1개씩만 선착순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1일 하루 동안 바리스타가 제조한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궁화 배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배지는 매장별로 수량이 다르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탐앤탐스도 1일 전국 매장 내 영상 기기를 통해 태극기를 상영한다. 매장에 상영 중인 태극기를 촬영한 후 인그타그램에 ‘#탐탐삼일절 #탐탐태극기 #탐앤탐스 #탐스타그램’ 해시 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 고객에게 마이탐카드 1만원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탐앤탐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