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3.1절 기념 마라톤대회가 1일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대구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 및 생활체육 마라톤 동호인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초(3㎞)·중(5㎞)·고등부와 일반부, 마스터즈(이상 10㎞) 등 5개 부문의 경기가 두류공원 주변에서 열렸다.
남녀초등부 3㎞ 레이스에서는 장원겸과 박수빈(이상 장동초등)이 각각 14분59초33과 16분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등부 5m레이스에선 이동훈(대구체육중)이 18분18초로, 고등부 10m에서는 박세민(대구체육고)이 33분2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마스터즈 10m에선 권기혁(개인자격) 씨와 김현자(비둘기 가족) 씨가 각각 35분19초와 41분5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안았다. 5㎞ 마스터즈에서는 이수복 씨와 배선희 씨가 18분14초와 21분23초로 각각 1위로 골인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