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문국현 정치개혁 제안
이회창, 문국현 정치개혁 제안
  • 김상섭
  • 승인 2009.0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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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29일 잇따라 정치개혁을 제안했다.

선진당 이 총재는 이날 창당 1주년을 맞아 가진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에서 국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일 이후 국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숫자를 30%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의원수를 줄이면 당연히 중선거구제가 정착되고, 당리당략에 의한 선거구획정의 위험성도 줄어들 것“이라며 ”의원수를 210명 내외로 하되 절반인 100명 정도는 비례대표로 하자“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제는 뭐든지 밀어붙이기만 하면 된다는 개발연대식 리더십, 포퓰리즘과 대결을 앞세운 대중영합주의적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식 리더십은 적합하지 않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개발연대식 리더십, 민주당이 3김식 리더십에 얽매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의 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전국을 5~7개 광역단위로 분권화하는 ’강소국 연방제‘를 골자로 하는 국가 대개조론을 강조하면서 ”강소국연방제 실현을 위한 국가대개조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차원의 검토와 성안에 착수하고, 2011년까지 필요한 헌법개정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에 있을 지방선거는 잠정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창조한국당 문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경쟁약자들을 위한 초당적 대책기구를 발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용산참사와 관련한 재개발 특위, 일자리와 관련한 일자리 특위의 발족을 제안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조직과 활동과 예산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위기극복과 사회공동체 붕괴위기극복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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