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3有’로 화합…신입생들 새 환경에 적응
‘3無·3有’로 화합…신입생들 새 환경에 적응
  • 윤부섭
  • 승인 2018.03.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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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안전진행팀 200명 별도 꾸려
행사 안내·교수와 소통 도와
경일대가 최근 ‘3무(無), 3유(有) 캠프’를 표방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3무는 술·(성)폭력·불통을 뜻하고 3유는 안전·열정·배움을 의미한다.

신입생 포함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안전하면서, 열정적으로, 실속을 다지는 오리엔테이션(OT)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인원인 200여 명의 안전진행팀을 별도로 꾸렸다.

학과 지도교수와 조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행사 기간 내내 신입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행사 안내와 지도 등 신입생과의 소통을 전담했다.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행사지원 팀은 입·퇴소 과정에서의 안전과 행사장 이동, 생활관 야간 프로그램 등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행사기간 동안 캠퍼스 내에서 음주는 일체 금지됐으며 대학본부 보직자 전원이 2박3일 간 대학에 상주해 ‘안전 오티’를 만들었다.

행사 프로그램 역시 신입생들의 열정을 발산하고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8개 단과대학을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승엽 선수 초청특강, 장기자랑, 초청가수(마마무·청하) 공연, 삼성라이온즈 응원단 시범공연 등을 했다

그룹별 프로그램 역시 영어 기초학력평가, 대학소개, 성희롱 예방교육, 대학생활설계, 캠퍼스 둘러보기, 자소서 작성 등의 실속 위주로 구성해 진정한 오리엔테이션의 의미를 더했다. 오리엔테이션을 수료한 신입생에게는 교양필수 과목인 ‘후레쉬맨 라이프’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1학점을 부여했다.

정현태 총장은 “신입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매년 교내에서 개최해오고 있다”며 “성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한 기초인성 교육과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필수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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