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작물 가축 한파대비 당부
영천시 농작물 가축 한파대비 당부
  • 영천=이명진
  • 승인 2010.01.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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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기상청의 폭설경보 발령과 함께 최저기온이 -12.5℃를 오르내리는 등 한파로 농작물과 가축 등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온풍난방기 등 가온시설이 설치된 하우스는 해가 뜨는 즉시 내부 보온시설을 걷고 온도를 높게 가동해 지붕위에 쌓인 눈을 제거, 햇볕이 들어오도록 관리해야한다.

가온기가 설치되지 않은 하우스는 빠른 시간내에 지붕위의 눈을 쓸어내리고, 섬피, 커튼, 터널 등 피복물을 덮어줌으로써 작물의 저온 피해를 방지한다.

하우스내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야간 온도를 12℃이상, 배추, 상추 등 엽채류는 10℃이상 유지하고 저온장해로 인해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 등을 엽면 살포해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노지에서 월동중인 보리, 마늘, 양파, 사료작물 포장이나 하우스 주위의 배수구를 재정비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대비하고 어린가축은 호흡기 질병 및 설사 등에 걸리지 않도록 축사내 온도가 15~20℃내외가 되도록하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양질의 사료를 적절히 급여해 주도록 해야 한다.

영천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난방에만 집중해 노후화된 축사 등에서 관리가 부실해 화재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전기차단기 내외부의 먼지 등을 자주 청소해 누전에 의한 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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