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예약판매, S8보다 적거나 비슷할 듯
갤럭시S9 예약판매, S8보다 적거나 비슷할 듯
  • 승인 2018.03.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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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전작과 차별성 못 느껴”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예약판매 성적이 아직까지 전작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진 카메라 성능을 앞세웠지만 작년에 나온 갤럭시S8과 차별점을 느끼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9은 작년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8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갤럭시S9의 차별점을 못 느끼는 것 같다”며 “인기나 관심이 전작보다 시들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 것이 한몫을 하는 것 같다”며 “모든 제조사가 ‘새롭다’는 걸 강조하는데 소비자들이 이 때문에 신제품 피로감을 느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는 예약 판매량은 이틀만에 55만대를, 11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해 삼성전자가 예약 판매 제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갤럭시S7 시리즈의 예약 판매량은 일주일 간 20만대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이 나온 작년까지와 달리 갤럭시S9의 초기 국내 예약판매 실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이날 갤럭시S9 체험존 방문객 수(5일간 160만명)를 집계해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예약 판매 추이는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언팩 이후 사전예약 시작까지 8일이 걸렸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S9은 언팩 이틀 후 바로 사전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누적 예약량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체험 마케팅 확대와 보상 판매 정책인 ‘트레이드 인’ 프로모션 강화에 나섰다.

예약 판매 초반 며칠의 판매량만으로 전체 판매량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갤럭시S9의 예약판매량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실제 판매량이 갤럭시S8을 넘을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9의 예상 판매량을 애초 4천500만대에서 4천만대 수준으로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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