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 마늘 소녀들, 홈 개막전 달굴까
‘삼성 팬’ 마늘 소녀들, 홈 개막전 달굴까
  • 윤주민
  • 승인 2018.03.0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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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30일 시구자 초청 계획
女 컬링팀, 加 세계대회 출전
방송·CF 촬영·취재 요청 등
바쁜 스케줄 탓 확답 못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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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SNS(페이스북) 화면 캡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화제의 팀인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 여자대표팀을 올 시즌 홈 개막전 시구자로 초정한다.

삼성구단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전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컬링 여자대표팀을 오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림픽 기간 중 여자대표팀의 활약에 이들을 주목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이 경북체육회 소속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을 찾은 모습을 보게 됐고, 대구경북을 연고로 하는 구단과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난 뒤 시구자로 초청하기 위해 움직였다.

구단 관계자들은 대표팀을 초청하기 위해 개인 SNS(인스타그램)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인맥을 통해 장반석 대표팀 감독에게 시구자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현재는 대표팀의 확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여자대표팀은 삼성의 ‘열혈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 올림픽 최대 유행어 ‘영미’의 주인공인 김영미는 대구시민야구장 시절(201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김영미와 동생 김경애는 현재 삼성을 떠난 이승엽과 오승환, 그리고 박해민을 좋아한다. 영미 친구 ‘안경선배’김은정은 김상수를, 막내 김초희는 구자욱의 팬이다.

하지만 여자대표팀이 시구자로 올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CF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 국내 언론과 외신들의 취재요청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삼성구단 측은 여자대표팀의 일정에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고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삼성 관계자는 “경북체육회뿐만 아니라 컬링협회 등 다방면으로 연락을 취했다. 또 김영미 선수와 김선영 선수에게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변이 왔다. ‘메시지를 확인했고 감독님에게 전했다. 스케줄은 감독님이 짜는 것이니 감독님과 얘기하면 될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아무래도 너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구자로 구장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선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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