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편견 벽 넘어 올림픽 감동 잇는다
장애·편견 벽 넘어 올림픽 감동 잇는다
  • 이상환
  • 승인 2018.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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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개막…열흘간 열전
北 포함 47개국·570명 참가
한국, 6개 종목 총 36명 출전
금메달 1개·종합 10위 목표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20분간 펼쳐질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 무대로 꾸며져 다시한번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49개국의 선수 570명이 참가해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규모도 2014년 소치 대회 때의 45개국, 547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금메달 갯수도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늘었다.

이번 대회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북한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다.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OC)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아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동안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당시 알파인스키 은메달(한상민)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은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창성건설)이 남자 좌식 7.5㎞에서 금메달, 좌식 12.5㎞에서 은메달을 각각 노린다.

또 지난 1월 일본 국제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훨체어컬링 대표팀도 메달권 후보로 꼽힌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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