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가 10일 오후 달성군 현풍면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문희갑 전 대구시장·가수 송해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민선 5·6기 달성군수 당선 후 지금까지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선조들의 자취를 따라 달성군의 곳곳을 걷고 또 걸으며 틈틈이 느낀 바를 기록해 ‘달성을 걷다’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에는 도동서원·인흥서원·현풍향교·삼가헌 등을 비롯해 태고정·도곡재 등의 정자와 재실, 용연사·남지장사·비슬산 석불입상 등의 불교문화재, 달성현풍석빙고·초곡산성·등에 이르기까지, 달성의 보물이요 자랑거리인 문화재들을 틈나는 대로 답사하며 담은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과거의 현장에서 오늘의 비전인 ‘혁신’을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군수가 부단한 고민과 노력을 통해 얻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신동술·김지홍·홍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