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동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동구 아양아트센터 하모니웨딩홀에서 북 콘서트 ‘MBC뉴스 오태동입니다’를 열고 세몰이에 본격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동구는 시대의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교통이 아니라 문화·산업·기술이 중심이 되는 곳이 동구다. 동구의 플랫품을 통해 사람과 돈이 따라오는,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구를 ‘보물섬’에 비유하며 “동구의 모든 보물들을 잘 꿰야 한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이 있어야 공동체 전체가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 잘 해내겠다. 부끄럽지 않은 공인의 삶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지지자 1천여명으로 북적였다. MBC뉴스 앵커 출신인 오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던 ‘포르말린 두부 고발’ 취재 상황을 재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지자들은 “살아 있네”라며 박수를 보냈다. 오 예비후보는 MBC뉴스에 퇴사한 이후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사회 생활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간 오태동’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책을 쓰면서 ‘하루를 살아도 가치있게 살자’라는 좌우명에 맞게 공인으로서의 삶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됐다”며 “공동체에 헌신하고 보탬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