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딛고 학위, 우리가 진정한 승자”
“역경 딛고 학위, 우리가 진정한 승자”
  • 윤부섭
  • 승인 2018.03.12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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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학사 810·석사 10명 학위 수여
66세 최고령·이주여성도 포함
2018학년도 입학식도 개최
12일대구사이버대졸업식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사이버대는 학사 810명, 석사 1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홍덕률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힘든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여러분은 그 누구의 어떤 학위보다,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고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진정한 승자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갈고 닦은 지식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해 가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졸업생 중 가장 연장자인 66세의 나이로 지체장애(2급)를 딛고 영광의 학사모를 쓴 양미옥(미술치료학과 졸업) 씨에 대한 깜짝 공로패 수상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졸업생 중에는 일본인 마츠무래미씨를 비롯 베트남과 필린핀에서 온 다수의 이주여성출신 졸업생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전원주(필리핀이주여성출신) 씨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후에는 바로 2018학년도 입학식이 이어졌다.

입학생 대표로 나선 김영래(언어치료학과 입학) 씨와 임수현(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입학) 씨의 ‘입학생 서약’을 통해 신입생들은 ‘제2의 인생에 대한 힘찬 도전의 시작’을 다짐했다.

가족이 함께 동반 입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딸과 함께 미술치료학과에 입학한 이명희씨와 정진희씨는 “함께 입학해 든든하고 또 무척 기대된다”며 “치료전문가로 거듭나 많은 이들을 위한 희생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사이버대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 등 개인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에서 SNS(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방송 송출해 눈길을 끌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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