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구멍 뚫어 기름 빼돌린 일당 덜미
송유관 구멍 뚫어 기름 빼돌린 일당 덜미
  • 승인 2018.03.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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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에구멍
경북지방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해 휘발유와 경유 등 33만ℓ(시가 5억원 상당)를 빼돌린 혐의로 A(4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전했다. 사진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한 모습. 연합뉴스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5일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기름을 훔친 혐의(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로 A(4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30일 경주∼울산 간 7번 국도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400여m 떨어진 A씨 주유소까지 호스를 연결한 뒤 휘발유와 경유 등 33만ℓ(시가 5억원 상당)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 주유소 등 2곳에서 약 21만ℓ를 팔아 3억여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범행자금 제공, 송유관 천공장비 제작·설치, 절취 유류 운반·판매 등 치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관계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전 6개월 이상 장소를 물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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