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우리 아이 건강관리
새 학기 우리 아이 건강관리
  • 남승렬
  • 승인 2018.03.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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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고
이근아
이근아(건강관리협 대구지부 진료과장)


새학기가 되어 개학을 한 학교도, 각 가정도 분주하다. 개학 이후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우리 아이의 건강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이상하게도 방학 기간에 병원에 오는 환자가 줄고 개학하게 되면 좀 더 많아진다. 학교는 다양한 환경과 건강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질병의 전파라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교실 내에서 자주 전염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 결핵 등이다. 학급 내에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을 가진 학우가 있다고 해도 그 학우를 멀리하거나 대화를 피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으므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픈 학생은 집이나 의료기관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쩔 수 없이 학교에 오게 된다면 타 학생들과의 신체 접촉을 가능하면 삼가고,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로 입을 막고 해야 한다.

오랜 기간 방학 동안 집에서 쉬다가 개학이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하면 아이들도 피곤을 느낀다. 이때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식사,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는 단 음식과 가공식품이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단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은 아이들의 두뇌 활동에 매우 필요하므로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달걀노른자, 등푸른 생선, 들기름, 견과류, 올리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아무리 바빠도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한다면 아이의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학교에서 가장 중대한 건강 이슈 중 하나는 단체 식중독 사고와 단체 급성 장염이다. 포도상구균 식중독, 살모넬라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대표적이다.

덜 익힌 고기, 가열하지 않은 식수, 손을 씻지 않고 식사하는 것, 오염된 해산물이나 채소·과일, 감염된 조리사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이다.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부서 직원들은 식재료 손질과 손 씻기에 철저해야 하며, 부모는 자녀가 등교할 때 집에서 끓인 물을 소지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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