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 詩에 담아 간직해요”
“소소한 일상들 詩에 담아 간직해요”
  • 여인호
  • 승인 2018.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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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중앙초, 시집 ‘소담’ 출판
학생 14명 참여 총 126편 창작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을 시로 써서 책으로 엮었어요.”

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장동현)는 지난 2월 학생독서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14명이 1년간 쓴 시를 엮어 ‘소소함을 담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판했다.

이 시집은 지난해 ‘세상은 돌림판’에 이어 출판된 성주중앙초등학교 두 번째 합동 시집이다. 작년과 달리 학기 초 3학년에서 6학년에 걸친 학생들 중 신청을 받아 꾸린 동아리에서 총 14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소담동아리 학생들은 1학기동안 토요일마다 모여 시쓰기 활동을 했으며 성주생명문화 축제장 그림책 읽어주기, 학생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1년을 보냈다.

어린이 합동 시집 ‘소소함을 담다’는 “소담” 동아리 학생들이 토요 시쓰기 수업을 통해 1년 동안 쓴 시들로 엮었다.

학생들이 각자 한 명씩을 하나의 테마로 14개의 꼭지를 구성하고 총 126편의 시를 실었다.

이 시집을 엮기 위해 학생들은 아침시간, 중간놀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를 다듬고, 2학기에는 작품해설을 써 주신 동화작가 홍기 선생님을 만나 시를 완성하는 방법에 대해 지도를 받기도 했다. 시집이 출판된 날에는 14명의 시인들이 직접 전교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집을 엮은 박수경 교사는 “토요일마다 학교에 나와서 창작의 고통을 경험한 14명의 동아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너무 고맙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합동 시집을 엮을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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