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 안전권 40%까진 멀어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봄비로 운문댐 저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안정적인 물 공급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8%까지 떨어졌던 운문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1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내 누적 강수량은 지난달까지 46.6㎜에 그쳤지만 지난 15일부터 비가 자주 내리면서 최근 70㎜ 내외로 도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북 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안동댐과 임하댐은 저수율 변동이 미미한 상태다.
케이워터(K-water)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 저수율은 안동댐 35.4%, 임하댐 38.8%로 파악됐다. 안동댐의 저수율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13일보다 0.4% 상승했고, 임하댐은 지난 4일 대비 3%가량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주부터 비 소식이 잦았지만 가뭄 해소까지는 역부족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20㎜, 호미곶(포항) 44.5㎜, 후포(울진) 42㎜, 은척(상주) 40㎜, 영주 35.5㎜, 영양 35㎜ 등을 기록했다.
케이워터는 운문댐 저수율이 40%를 웃돌아야 정상적인 취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봄 영농철까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시 식수 및 농업 용수 공급 등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문수 대구시상수도본부장은 “올해는 그나마 봄비가 많이 오고 있어 다행이지만 6·7월 우수기에 접어들기 전에 5월까지 얼마나 많은 비가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상수도 공급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19일 대구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8%까지 떨어졌던 운문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1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내 누적 강수량은 지난달까지 46.6㎜에 그쳤지만 지난 15일부터 비가 자주 내리면서 최근 70㎜ 내외로 도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북 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안동댐과 임하댐은 저수율 변동이 미미한 상태다.
케이워터(K-water)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 저수율은 안동댐 35.4%, 임하댐 38.8%로 파악됐다. 안동댐의 저수율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13일보다 0.4% 상승했고, 임하댐은 지난 4일 대비 3%가량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주부터 비 소식이 잦았지만 가뭄 해소까지는 역부족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20㎜, 호미곶(포항) 44.5㎜, 후포(울진) 42㎜, 은척(상주) 40㎜, 영주 35.5㎜, 영양 35㎜ 등을 기록했다.
케이워터는 운문댐 저수율이 40%를 웃돌아야 정상적인 취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봄 영농철까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시 식수 및 농업 용수 공급 등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문수 대구시상수도본부장은 “올해는 그나마 봄비가 많이 오고 있어 다행이지만 6·7월 우수기에 접어들기 전에 5월까지 얼마나 많은 비가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상수도 공급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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