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소홀 틈 타 귀금속 훔쳐
감시 소홀 틈 타 귀금속 훔쳐
  • 강나리
  • 승인 2018.03.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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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절도범 잇따라 덜미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9일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2시께 대구 중구 교동귀금속거리의 한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구입할 것처럼 둘러보다 진열대 위에 놓인 목걸이 2점 등 2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달 12일 서부정류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와 함께 중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B(여·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달 4일 오후 2시 48분께 대구 동성로의 한 금은방에서 귀걸이 2점 등 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같은날 대구 서부경찰서도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팔찌 등을 훔친 혐의로 C(여·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구 북구·서구의 금은방에서 총 2차례에 걸쳐 41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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