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에 전기이륜차 공장 선다
대구국가산단에 전기이륜차 공장 선다
  • 강선일
  • 승인 2018.03.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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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모빌리티, 오늘 기공식
삼륜차 등 매월 700대 생산
내년 완공 목표…32억 투자
대구지역 전기이륜차 제조기업인 그린모빌리티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전기이륜차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신축공장은 매월 이륜차 500대와 삼륜차 200대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늘어나는 이륜차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그린모빌리티는 21일 대구국가산단내에 전기이륜차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신축공장은 내년 5월말 완공예정으로 7천㎡ 대지에 연면적 5천600㎡ 규모로 32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2천400㎡의 생산공장 대비 3배 규모로 연간 7천대 이상의 이륜차 및 삼륜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한 공급능력을 확보한다.

그린모빌리티는 2016년 달성2차산단에 제조공장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현재까지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천100대의 전기이륜차를 제작·보급하며 대구가 전기이륜차 생산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작년부터 본격적 양산에 들어가 최근 이마트 M라운지 입점과 KR모터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총 107개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우정사업본부 등에 배달용 차량으로 선정돼 공급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2천350대나 더 많은 3천300대를 제작·판매해 1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보급 차종 다양화를 위해 이륜차 2종과 삼륜차 3종을 환경부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으로 추가 지정받기 위해 보급평가 시험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1천200대 보급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공모에 들어가 현재 450대의 구입신청을 접수받는 등 전기이륜차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그린모빌리티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활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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