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김국진·강수지 ‘똥강아지’ 공동 MC…“서로 편안해”
결혼 앞둔 김국진·강수지 ‘똥강아지’ 공동 MC…“서로 편안해”
  • 승인 2018.03.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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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결혼하는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 커플이 MBC 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공동 MC로 나선다.

김국진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을 강수지와 함께 몇 년 동안 하면서 (강수지의) 표현이 ‘맛깔나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저랑 MC를 할 때 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수지 역시 “MC로서 김국진은 상대방이 누구든 편안하게 대화를 끌어내고 편안함을 준다”며 “유쾌하게 녹화할 수 있어 좋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까지 앞뒀다.

김국진은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잘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어떤 날이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날짜를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불타는 청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곧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두 사람이 진행을 맡은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할머니와 손주 간 소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손주들의 육아를 맡는 조부모가 많아지는 세태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할머니와 손주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지 그 과정을 담아내겠다”고 설명했다.

김국진과 강수지 외에 개그맨 양세형, 배우 김영옥, 장영란 등이 출연한다. 특히 ‘국민 할머니’ 김영옥은 첫 손녀 김선우(26) 씨와 함께 출연해 알콩달콩하면서도 애틋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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