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기업유치 성과 괄목…산단 등 입주 활기

가은·영순2단지 분양 완료
신기 2산단 8개 기업 유치

문경시의 기업유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기업유치 전담팀을 구성한 이래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 2년간 가은제2·영순제2농공단지를 100% 분양 완료하고 산양제2농공단지에 6개 기업을 유치,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는 10개 기업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이 가운데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입주가 활발하다. 1호기업 LED 모듈을 생산하는 ㈜애니룩스에 이어 아기욕조 생산기업 베베캐슬코리아, 냉동식품을 가공하는 ㈜청우냉동식품이 공장등록을 마치고 본격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런닝머신 등 야외 운동기구를 생산하는 호진기계(주)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23일 입주해 제품생산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또 삼미식품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공장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건축물 외벽의 거푸집을 경량 알루미늄 폼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규모가 800억원 대인 미래테크(주)의 대규모 공장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에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납품하는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하는 ㈜피앤씨이노텍은 공장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문경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문경 인구 10만 달성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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