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이중창 등 봄 주제 선곡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31일 오후 5시에 CLUB M과 함께하는 수성아트피아 신춘음악회를 연다. 클래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젊고 스마트한 유니온 CLUB M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봄을 주제로한 곡들을 선사한다.
이날 연주곡은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라이케네의 ‘오보에, 호른,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왈츠’, 베르디의 오페라 ‘롬바르디아 사람들 중 내 기쁨으로 그녀를 감싸고 싶다’ 등이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이경진, 테너 노성훈이 다가오는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김효근의 ‘첫사랑’,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클래식계의 아이돌 CLUB M은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클래식 소셜 클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중과 소통하는 클래식 음향을 추구하는 9명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로 구성됐다. 구성원 개개인들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단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들로 각 악기별로 한국을 대표 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신춘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인 김재원을 주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심준호, 오보이스트 고관수, 바수니스트 유성권, 호르니스트 김홍박 총 7인이 출연한다.
또 지역출신의 최정상급인 성악가 소프라노 이경진과 테너 노성훈이 출연해 다가오는 봄의 설렘을 노래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