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세징야, 대구FC 첫 골 쏠까
돌아온 세징야, 대구FC 첫 골 쏠까
  • 이상환
  • 승인 2018.03.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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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남전 출전 유력
조현우 가세 첫 승 노려
세징야
세징야
조현우
조현우


프로축구 대구FC ‘골게터’ 세징야가 돌아온다.

대구FC는 올 시즌 개막 후 3차례 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3경기에서 아직 단 한골도 터뜨리지 못하는 극심한 골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실점도 많아졌다. 3경기에서 무려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연패 이후 지난 3라운드 인천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간신히 승점 1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대구의 부진은 골게터 세징야의 부상공백이 주요인이다. 세징야가 빠지면서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수비까지 약화됐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징야를 호출했다.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세징야를 풀타임 보다는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징야의 복귀전은 오는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1 4라운드다.

대구는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승과 첫 골을 동시에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국가대표에 차출됐던 골키퍼 조현우도 가세한다. 대구로서는 세징야와 조현우의 가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한층 안정감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가 전남인 점도 대구의 시즌 첫 승에 청신호다. 전남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내주면서 K리그1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시즌 전남과의 4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강점을 보였다.

또 영점조정을 마친 새 외국인 선수 카이온을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대원, 김경준과 전남에 강한 전현철 등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대구가 ‘에이스’ 세징야와 수문장 조현우의 복귀로 ‘첫 골’과 ‘첫 승’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 지가 이번 전남전 관전포인트다.

또 2승 1무로 3위에 올라 있는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상주 상무는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꼽힌 전북 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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