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FA’ 추 ‘명예회복’ 오‘400세이브’
류 ‘FA’ 추 ‘명예회복’ 오‘400세이브’
  • 승인 2018.03.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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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마친 코리안리거 3명
시즌 앞두고 목표 달성 각오
최지만, 밀워키서 맹타 휘둘러
개막전 로스터 가능성 열어
수는 줄었지만, 기대감은 더 커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28일(한국시간)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고 2018시즌 예열을 완료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한국인 선수로 북적였다. 그러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황재균(kt wiz),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접고 지난해 KBO리그로 복귀하면서 이제 코리안 빅리거도 얼마 남지 않았다.

‘큰 형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팀을 옮긴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각자 사연을 안고 오는 30일 개막을 기다린다.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은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바란다.

이들은 시범경기에서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어깨·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작년은 ‘성공적 복귀’에 초점을 맞췄던 류현진은 완전한 정착을 넘어 ‘업그레이드’ 발판을 다졌다.

류현진은 28일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을 상대로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7.04이다. 첫 두 경기에서는 2⅔이닝 4실점, 3이닝 5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올해 다저스의 5선발로 출발하는 류현진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더욱 굳은 각오로 개막에 들어선다.

베테랑 추신수의 시범경기 방망이는 뜨거웠다. 18경기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418, 장타율 0.522에 2홈런, 9타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보다는 주춤해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대감을 키운 성적이다.

추신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발전을 꾀했고, 올 시즌 ‘진화하는 베테랑’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심었다.

오승환은 우여곡절 끝에 시범경기를 치렀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만료 후 오랜 기다림 끝에 2월 말 토론토와 계약했다.

계약 후에도 비자 발급 문제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 22일에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처음 등판했고, 7개의 공으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7일 친정 세인트루이스를 만나서는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 패전을 떠안았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3.50으로 치솟았다.

시범경기에서 극과 극의 결과를 보여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2016년(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구위를 토론토에서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범경기 성적이 가장 좋았던 한국인 선수는 최지만이다.

최지만은 신분이 불안하다.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그런데 타율 0.409, 출루율 0.518, 장타율 0.727에 3홈런, 10타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의 깜짝 활약으로 밀워키는 고민에 빠졌다.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최지만과 아길라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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