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개막…38편 한자리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개막…38편 한자리
  • 대구신문
  • 승인 2018.04.0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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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오오극장

비정규직·가습기 살균제 등

삶과 가까운 이슈 눈길 잡아
올해로 9회를 맞은 ‘대구사회복지영화제’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복지를 만나다’란 슬로건으로 빈곤·노동·의료·주거·교육·환경 등 삶의 질과 관련한 이슈를 담았다. ‘복지’가 시혜적인 것이 아닌 보편적 권리임을 전달하고 나누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작품은 총 38편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상영된다. ‘한국독립다큐: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비롯해 ‘배리어프리: 장벽을 넘어’, ‘거장의 기원: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90년대 TV다큐’, ‘독립단편애니: 현실을 담은 스케치(들)’, ‘환경과 복지: 충돌하는 세계’ 등 13편의 장편과 25편의 단편이 상연된다.

한국독립다큐 섹션은 비정규직 노동자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여성과 퀴어들, 재개발과 철거현장 등 인간의 욕망에 신음하는 도시공간의 목소리를 증언한다. ‘시 읽는 시간’을 비롯해 ‘끝나지 않은 편지: 무릎 꿇고 사느니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다 Endless Letter’ ‘이상한 나라의 죽음’ ‘여답게 싸워라’ ‘일’ ‘퀴어의 방’ ‘도시목격자’ 등이다.

배리어프리는 3회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자막과 해설을 넣음으로써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을 없앴다. ‘소나기’, ‘볼링블링’, ‘빌리 엘리어트’ 등 3편이 상영된다.

거장의 기원은 휴머니즘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로 꾸려진다. ’그러나...복지를 버리는 시대로’와 ‘또 하나의 교육’, ‘기억을 잃어버린 때’, ‘그가 없는 8월이’를 만나볼 수 있다.

독립단편 애니는 우리나라 단편 애니메이션 7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강’, ‘워크맨’, ‘꽃피는 편지’, ‘홈’, ‘시소’, ‘유어마이선샤인’, ‘심심’ 등이다.

환경과 복지에서는 국민국가의 구성원인 인간 중심의 ‘복지’가 지구 생태계 전반의 균형을 파괴하는 ‘충돌’에 주목한 작품으로 이어진다. ‘멸종을 막아라!’, ‘이틀만 일하는 빵집 주인 다니엘’, ‘사라지는 외침’, ‘앵그리 이누크’ 등이다.

은재식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은 “대구지역의 36개 기관과 단체,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이 영화제는 다양한 복지 이슈를 영화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053-628-2590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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