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이 마을을 찾게 된다.
전남 구례 토지면 현천리에 소재한 둘레 길은 매년 이때쯤이면 온 마을이 노란 물결로 뒤덮인 현천마을이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전경, 마을 앞 저수지의 산수유 반영 또한 둘레 길의 묘미를 한층 더하게 된다.
덤으로 마을 골목길을 따라 계곡에 이르면 이끼와 자그마한 폭포, 산수유와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다.
내년 봄에도 어김없이 또한 이 자리에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