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압박·구조 요청…심정지 행동요령 체득
가슴 압박·구조 요청…심정지 행동요령 체득
  • 여인호
  • 승인 2018.03.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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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초,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애니 활용 응급상황 시 대처 실습
관련 법령·의료 체계 등 안내도
장동초교직원심폐소생술교육

대구 장동초등학교는 지난달 21일 강당에서 교직원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해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교육기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위탁해 실시됐으며 이론 교육으로는 멀티 자료로 구성된 만화, 실제 일어난 동영상 사례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응급의료 관련 법령,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3단계 응급의료기관, 착한 사마리아인법 등 관련 지식을 숙지했다.

실습교육으로는 인체 모형을 통한 심폐소생술과 심장 충격기 사용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은 먼저 반응 및 호흡을 확인하고, 구조 요청시 발생 장소와 상황 등을 말하며 자동 심장 충격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 다음 팔꿈치를 곧게 펴고 가슴 압박을 시행한다.

이후 구조자의 체중이 실릴 수 있도록 환자의 가슴과 구조자의 팔을 수직으로 만들어 가슴을 압박한다.

가슴 압박의 깊이는 성인은 최소 5cm 이상, 최대 6 cm 이하이며, 소아는 가슴 깊이의 3분의 1 정도가 눌릴 수 있도록 압박한다. 교직원들은 이러한 부분을 교대로 실습하고, 기도폐쇄의 처치방법 등을 몸으로 익혔다. 또한 심장 충격기의 전원 켜기, 패드 부착, 심장리듬 분석, 전기 충격 등을 진지한 모습으로 실습했다. 교직원의 진지한 모습에서 이 작은 몸짓이 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박순옥 대구장동초 교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연수를 통해 심폐소생술 수행 및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해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위기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실습이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운영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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