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예산 작년 3배 증액 편성
유소년 승마단을 출범시킨 상주시가 지역내 청소년들의 승마체험도 확대하는 등 장래 수요자 중심의 승마사업을 진행한다.
상주시는 승마산업 수요자인 지역내 초·중·고 학생 1천650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2018년도 학생승마 체험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학생승마 체험지원 사업은 일반 학생 1천600명과 장애 학생이 참여하는 재활승마 50명 등 총 1천6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업자 영업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한다.
자격 요원과 안전 장구를 갖춘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체험이 이뤄진다.
상주시는 그동안 체험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1억8천200만원 대비 3배가량 증액된 5억3천300만원을 편성했다.
학생들은 말끌기, 말타기 등의 기초 기승능력을 배울 수 있으며, 체험 관련 예산은 축산발전기금과 도·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2016년 578명, 2017년 650명, 2018년 1천650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승마 대중화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창희 시 축산진흥과장은 “방과 후 강습반 운영, 어린이 포니랜드, 체험공방, 어린이 놀이터, 각종 쉼터 등과 연계해 승마체험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