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샘초등학교(교장 김연옥)는 지난달 26일 1학년 신입생 224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인 ‘엄마손 캠페인(The Mom’s Hand Campaign)’을 실시했다.

‘엄마손 캠페인’은 개학 기간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및 학교주변 교통사고 예방과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 주변 차량 운행자들의 교통안전 인식 개선과 선진교통문화 확산 및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생, 교직원, 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경찰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먼저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서다·보다·걷다’ 안전보행 3원칙을 포함한 보행안전 핵심수칙 이론교육을 집중적으로 한 후,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직접 보행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앞으로 횡단보도에서는 서다·보다·걷다 3원칙을 꼭 실천해 안전하게 길을 건너겠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캠페인에 동참한 경찰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연옥 한샘초 교장은 “엄마손 캠페인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실제적인 배움이 이뤄질 수 있었다는 데 그 의미가 깊으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고의 위험성과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